인천계양·부천대장에 'S-BRT' 신설.."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수립 완료"

이동희 기자 2021. 1. 24.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김포공항역에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신설한다.

인천 계양신도시와 부천 대장신도시를 잇는 광역 교통대책으로 S-BRT를 이용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주변 철도 노선과 원활한 연계가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대도시권광영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 계양신도시와 부천 대장신도시의 교통 대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대책 수립, 2기신도시보다 평균 16개월 이상 빨라..주변 교통 여건 개선"
3기신도시, 지구계획+토지보상 '패스트트랙' 적용..7월 사전청약 시작
©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김포공항역에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신설한다. 인천 계양신도시와 부천 대장신도시를 잇는 광역 교통대책으로 S-BRT를 이용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주변 철도 노선과 원활한 연계가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대도시권광영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 계양신도시와 부천 대장신도시의 교통 대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지역 교통 대책을 마련하면서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은 모두 확정했다.

먼저 국토부는 김포공항역에서 계양지구, 대장지구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 등 새로운 교통 수단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지하철 5·7·9호선, 공항철도, GTX-B노선 등과 원활한 연계가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도39호선(벌말로) 확장, 경명대로 신설, 오정로 확장 등을 통해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도로 간 연계선성을 개선해 광역교통 접근성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을 기존 2기 신도시보다 평균 16개월 이상 빨리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구 지정에서 교통 대책 확정까지 2기 신도시는 평균 27개월이 걸렸으나, 3기 신도시는 평균 소요 기간 11개월에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 대책 확정 이후 주요 사업에 대해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와 병행해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도시뿐 아니라 기존 도로 혼잡도 개선 등 주변 지역의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기신도시 '패스트 트랙' 적용…"보상 착수 기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

국토부는 또 현재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소개했다.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보상 착수 기간을 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은 지난해 8월 보상 공고를 거쳐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올 상반기에 보상 공고를 할 계획이다.

지구 계획안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은 올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확정하고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2021년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제를 시행해 주택 공급 시기를 기존 신도시보다 평균 4년 9개월 단축해 조기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사전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인천 계양에 이어 9~10월, 남양주 왕숙2, 11~12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연말까지 3만가구를 공급한다. 나머지 3만2000가구는 2022년 입주자를 모집한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