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스팸 신고 672만 건..'대출 권유' 최다

정윤형 기자 2021. 1.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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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차단 앱 '후후' 운영사인 후후앤컴퍼니는 지난해 4분기 스팸 신고가 총 671만7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만 건 넘게 증가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후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 유형은 대출 권유 스팸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만여건 증가한 총 182만 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후후앤컴퍼니는 "저금리 신용대출이 막히자 제3금융권 및 불법 대부업 영업이 횡행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주식·투자 관련 스팸 신고가 많았습니다. 4분기에만 154만여 건이 신고돼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났습니다.

문자메시지를 악용한 사기 수법인 '스미싱' 신고는 4분기 12만 4천여 건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3만여 건 증가한 수치입니다. 

후후앤컴퍼니는 "특히 스미싱 수법이 과거 택배·청첩장 사칭에서 저축은행·카드사 대출 홍보 문자를 사칭하는 식으로 다양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불법 게임·도박 스팸 신고는 지난해 4분기 141만여 건이었다. 불법 게임·도박 스팸 신고는 2019년까지 최다 신고 유형 1위였는데 증가세가 줄어든 양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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