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국내서 개발 중인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 성능 보니..
최대 시속 200km..드론형 비행체보다 5배 빨라
국내 비행체 표준 모델..핵심 기술 민간 이전
"공중 교통 체계 구축..2030년 10개 노선 운용"
프로펠러 8개가 달린 소형 항공기가 서서히 떠오릅니다.
사람이 조종하지 않지만, 자율비행 기능으로 활주로 주변을 부드럽게 선회합니다.
완성품의 40% 크기로 만든 시제품입니다.
전체 8개 프로펠러로 이착륙한 뒤 이동할 때는 위를 향하고 있던 4개의 프로펠러가 앞으로 전환돼 빠르게 비행합니다.
최대 속도는 시속 200km, 드론형으로 생긴 비행체보다 최대 5배나 빠릅니다.
유무인 겸용 전기동력 개인 항공기가 개발되면 김포에서 잠실까지 혼잡할 때 최대 79분이 걸리던 출근 시간이 12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항우연이 개발하고 있는 개인 항공기는 내년에 시험비행을 거친 뒤 우리나라 상공을 비행할 드론과 비행체들의 표준 모델로 활용됩니다.
또 핵심인 분산전기추진기술과 자동자율비행 제어기술은 민간에 이전해 산업적인 체계도 갖출 예정입니다.
[황창진 / 항우연 개인항공기사업단장 : 미리 기술개발을 통해 비행시험까지 검증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야 나중에 상업적 운용을 위한 체계개발을 할 때 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와 드론에 대한 기술개발에 맞춰 도로의 교통체계처럼 공중의 교통 체계도 새로 구축됩니다.
정부는 2025년부터 도심에서 수직 이착륙 비행체로 이동하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2030년부터는 10개 노선에서 실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상과학영화에서 보던 하늘을 오가는 자동차와 택시가 10년 뒤에는 현실로 다가오게 됩니다.
취재기자 : 김진두
촬영기자 : 오유철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속도로에서 내린 20대 남성 차량에 치여 숨져
- "더 좋은 백신? 선택권은 있나요?"...'백신 접종' 궁금증 정리
- "한반도 폭염 더 심각해진다"...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이유
-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개발...하늘 출퇴근 시대 '성큼'
- "미 유명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코로나19로 사망"
- 경찰, 박종준 경호처장 10시간째 조사중...긴급체포 가능성도
- 국민의힘 34%·민주 36%..."양당 구도 계엄사태 이전으로" [갤럽]
- '비상계엄' 핵심 피의자 수사 마무리...대통령만 남았다
- 내년엔 쓰레기 매립 금지인데...서울 마포구 소각장 건립 '제동'
- [굿모닝경제] "임시공휴일, 31일이 효과적"...공감 이끌어낸 구청장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