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민선 7기 공약 이행률 90%.."완수 위해 총력"

민선 7기 6대 분야 35개 공약사업

마을공원을 활용한 주민 네트워킹 현장에 방문한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대전 유성구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4일 민선 7기 공약 이행 사항 자체 점검 결과 공약 이행률 9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자치분권을 비롯한 6대 분야 35개 사업 가운데 23개를 이행 완료했고, 5개는 완료 임박, 6개는 정상 추진 중이다.

구는 주민참여 플랫폼 구성과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마을 커뮤니티 공간(6개소) 조성 등 핵심 공약사업 6개를 마무리 지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설립은 다음 달 개소를 앞두고 있다.

대덕특구가 위치한 유성구의 4차 산업혁명 분야 공약도 100% 완료를 앞두고 있다. Δ주민 주도형 리빙랩 마을 3개소 조성 Δ놀이과학교육 교재·콘텐츠 나Do나Do(나도 나도)를 이미 개발했다. 청년 스타트업 타운 조성 및 종합지원을 통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

올해는 공약사업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유성형 디지털 포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양‧관광도시 조성과 교육‧보육 지원 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등 힐링공간을 매년 조성해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대전 유일의 임신 출산 육아 특화 도서관인 아가랑 도서관 설립, 소규모 육아 커뮤니티 지원 등 공적 돌봄 체계를 강화해 저출산 시대에 대비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재난대응 매뉴얼 재정비 Δ미세먼지 저감 및 환경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Δ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광역 협력 사업 분야 역시 구는 지난해 문체부가 주관한 2020년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도심형 가족쉼터(캠핑장)도 개장을 앞두는 등 대부분의 공약사업을 이행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추진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공약사업도 코로나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thd21tprl@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