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설적인 트크쇼 진행자 래리 킹 별세

박미애 입력 2021. 1. 24. 10:28 수정 2021. 1. 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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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였던 래리 킹이 2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1933년생인 래리 킹은 1957년 미국 플로리다 마이매미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시작해 2010년 은퇴할 때까지 53년간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킹은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에서 방영된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명성을 얻었다.

'래리 킹 라이브'는 총 6000여편을 촬영했고 킹은 정치인부터 연예인, 운동선수, 일반인까지 약 5만명의 인터뷰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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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킹(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미국 CNN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였던 래리 킹이 2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88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킹이 공동 설립한 미디어 네트워크인 오라 미디어는 이날 “킹이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킹은 코로나19에 감염돼 1주일 넘게 입원해 있었다.

1933년생인 래리 킹은 1957년 미국 플로리다 마이매미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시작해 2010년 은퇴할 때까지 53년간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킹은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에서 방영된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명성을 얻었다. ‘래리 킹 라이브’는 총 6000여편을 촬영했고 킹은 정치인부터 연예인, 운동선수, 일반인까지 약 5만명의 인터뷰이를 만났다. 그는 우수한 라디오·TV 방송에 주어지는 방송계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인 피바디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2011년에는 국내에서 열린 한 포럼의 기조 연설를 맡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AP는 “반세기에 걸친 방송계의 거인”, CNN은 “아이콘이 된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AFP통신은 “상징적인 TV 및 라디오 진행자”였다며 애도를 전했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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