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 16년 만에 최소.. 11% 감소

최락선 기자 2021. 1.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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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1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2003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적었다.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보다 11.2% 감소한 350만 6848대다.

현대차는 지난해 161만 8411대를 생산해 9.4% 감소했고, 기아차는 130만 7254대로 9.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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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1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2003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적었다.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보다 11.2% 감소한 350만 6848대다. 이는 2004년(346만 9464대)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4.7% 증가한 161만 1360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188만 6831대로 전년보다 21.4% 줄어 2003년(181만 4938대) 이후 가장 적었다.

현대차 아산공장 의장라인에서 작업자가 차 반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DB

업체별로는 외국계 완성차업체 3사의 감소 폭이 컸다. 한국GM은 35만 4800대로 2004년(30만 346대) 이후 16년만 가장 적었다. 전년(40만 9830대) 대비 13.4%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11만 4630대로 2003년(8만 906대) 이후 17년만 최소였다. 전년(16만 4974대) 대비 30.5%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0만 6836대로 전년(13만 2994대) 대비 19.7% 감소했다. 2010년(8만 67대) 이후 10년 만에 최소였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는 감소 폭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61만 8411대를 생산해 9.4% 감소했고, 기아차는 130만 7254대로 9.9% 줄었다.

국내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2019년 10년 만에 400만대 아래로 떨어진 후 2년 연속 300만대 선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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