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투기업 19%만 채용..올해 채용계획도 94%가 '미정'

김기태 기자 2021. 1. 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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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 10곳 중 2곳만이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2%가 채 안 됐습니다.

코트라의 '2020년 외국인투자기업 고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8∼10월 외투기업 2천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을 완료 또는 진행 중이거나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총 464곳(18.6%)에 그쳤습니다.

외투기업은 올해와 내년 채용 계획도 거의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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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 10곳 중 2곳만이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2%가 채 안 됐습니다.

코트라의 '2020년 외국인투자기업 고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8∼10월 외투기업 2천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을 완료 또는 진행 중이거나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총 464곳(18.6%)에 그쳤습니다.

채용을 완료한 기업이 218곳(8.7%),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이 60곳(2.4%)이었고 계획은 있으나 아직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이 186곳(7.4%)으로 조사됐습니다.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 2천36곳(81.4%)은 그 이유(중복 응답)로 시장 성장 잠재력 쇠퇴·감소(79.0%), 한국 내 경영 성과 악화(54.1%),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상황 불투명성(38.2%), 한국 내수 경기 침체(17.0%) 등을 꼽았습니다.

외투기업은 올해와 내년 채용 계획도 거의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채용 계획에 대해 94.4%, 내년 채용 계획에 대해선 96.8%가 '미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채용 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각각 1.8%, 1.4%에 불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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