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설비는 급증하는데 발전량은 여전히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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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최근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용량은 4천485MW로, 전년보다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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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최근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용량은 4천485MW로, 전년보다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누적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총 2만3천171MW로 '재생에너지 2030 이행계획'이 수립된 2017년(1만5천703MW)보다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체 발전설비 용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2017년 12.9%에서 2년 만에 17.7%로 상승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전 전력통계속보 등에 따르면 2019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량은 3만6천692GWh로 전체 전력생산량 중 6.5%에 불과해 전년(6.2%) 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업계는 이런 현상에 대해 전력계통 설비 확충 속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주된 원인으로 꼽습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도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인프라 보강 및 확대를 준비 중입니다.
지난해 말 확정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집중지역의 송전선로 보강 등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별 맞춤 대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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