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 없는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선정..내달 말 롯데 · 신라 철수

전연남 기자 2021. 1.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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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인천공항 면세점 차기 사업자 선정이 1년 가까이 미뤄지면서 다음 달이 지나면 공항면세점 상당수 불이 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2월 말 롯데와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운영이 종료됩니다.

그러나 관세법상 재연장은 불가능한 만큼 2월이 지나면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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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인천공항 면세점 차기 사업자 선정이 1년 가까이 미뤄지면서 다음 달이 지나면 공항면세점 상당수 불이 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2월 말 롯데와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운영이 종료됩니다.

이들 면세점은 앞서 지난해 8월에 계약기간이 끝났습니다.

인천공항은 계약기간 만료에 앞서 지난해 3월 입찰을 통해 새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코로나19로 신규 사업자가 사업권을 포기하자 이들 면세점에 영업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영업을 연장했습니다.

그러나 관세법상 재연장은 불가능한 만큼 2월이 지나면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계약기간이 남은 신세계면세점이나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의 영업면적을 넓혀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실적으로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빠진 자리를 채우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어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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