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IT기술 착안 비대면 화재예방 "괜찮네"

중점 관리대상 77곳 연계 '안전사랑 밴드' 공유

충북 보은소방서 대원들이 야간 화재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보은소방서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소방서가 화재 예방을 위한 비대면 특수시책을 펼쳐 눈길을 끈다.

보은소방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선정한 QR코드 활용 전통시장 화재예방 대응능력 강화와 안전사랑 보은사랑 밴드 구성 화재예방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보은소방서는 QR코드 스티커를 제작해 보은종합시장과 보은전통시장, 원남전통시장 내 점포에 배포하기로 했다.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QR코드를 인식하면 전통시장 홍보영상과 함께 비상 소화전을 사용할 수 있는 영상물이 상영된다.

안전한 시장 이미지와 함께 소상공인들이 소화 시설에 대한 사용법을 익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착안했다.

휴대폰을 활용한 '보은사랑, 안전사랑 밴드'도 구축해 화재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군내 위험물 제조소와 요양병원, 요양원, 군 산업단지협의회 등 77곳을 연계한 밴드를 꾸렸다.

주요 소방안전 정책 추진 방향과 화재 현장 영상 등을 상호 실시간 공유한다.

화재 예방에 대한 안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건의사항 청취 등 정례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한종욱 서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 올해 역점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 안전한 보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