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소프트뱅크 시절 동료 셋츠 타다시, SNS로 백혈병 투병사실 공개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입력 2021. 1. 24. 09:12
[스포츠경향]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국내 팬들에게는 이대호의 옛 동료로도 알려진 투수 셋츠 타다시(39)가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24일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셋츠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셋츠는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많이 놀랐지만 제대로 치료해 나가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골수 기증자가 1명이라도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병사실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2009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셋츠는 통산 282경기에 등판해 79승49패 1세이브 73홀드에 평균자책 2.98의 빼어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2011년에는 선발로 전향한 후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2012년에는 17승5패, 평균자책 1.91을 기록하며 일본의 ‘사이영상’으로 불리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2018년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셋츠는 특히 현재 롯데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가 2014년과 2015년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할 때 함께 했다.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일본의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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