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정보화에 3213억..1045개 사업 추진

방은주 기자 2021. 1. 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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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체 예산의 1% 안돼..데이터센터 발전 ISP 발주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서울시가 올해 총 1045건 정보화 사업에 3213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서울시 예산(40조479억)의 1%가 안되는 비중이다. 시는 특히 스마트도시 분야 220건 사업에 1263억 원을 투입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사업은 ▲CCTV 69건(316억 원) ▲와이파이(WiFi) 8건(241억 원) ▲사물인터넷(IoT) 30건(234억 원) ▲GIS 15건(122억 원) ▲비대면 30건(117억 원) ▲빅데이터 26건(99억 원) ▲클라우드 2건(65억 원) ▲모바일 24건(31억 원) ▲인공지능 13건(31억 원) ▲블록체인 3건(7억 원) 등이다.

기관별로는 ▲서울시 355건(1562억 원) ▲25개 자치구 532건(902억 원) ▲투자‧출연기관 158건(749억 원)을 투입한다.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72건(568억 원) ▲전산장비 및 솔루션 도입 166건(734억 원) ▲소프트웨어 개발 65건(170억 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보화사업 발주 시기는 ▲1분기 476건(46%) ▲2분기 108건(10%) ▲3분기 이후 29건(3%)을 추진한다. 유지관리 사업 432건은 올해 1월부터 시행해 2020년에 발주 완료됐고,  올해 하반기에 2022년 시행할 사업을 발주한다.

시는 "서울시 정보화사업은 한국은행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3245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로 인해 코로나시대 감소하는  청년일자리 확보와 중소ICT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 원의 재화를 산출할 때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자 수다. 2020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취업유발계수는 10.1명이다.

주요 사업 살펴보니...

스마트도시 분야 주요 사업은 ▲서울시 전역 공공와이파이(wifi) 조성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S-Map플랫폼 고도화 등이다.  

‘서울시 전역 공공와이파이(wifi) 조성’ 사업은 2020년에 이어 올해 공공와이파이 6790대를 추가 설치해 시민 통신기본권을 보장한다. 또 시는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사업을 통해 시 전역 도시현상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체감 서비스를 확대, 발굴한다. ‘S-Map플랫폼 고도화’ 사업은 문화재, 관광, 한양도성, 골목길 등 가상서울과 시정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현실감 있게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사업에 117억원을 투자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 

‘평생학습포털 고도화 사업’으로 단방향 온라인 콘텐츠 교육에 양방향 비대면 실시간 영상교육 방식을 추가로 도입하고, ‘서울 통계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대면으로 진행하던 서울 통계조사를 비대면 온라인 조사가 가능한 기반으로 전환한다. 또 ‘지능형 영상협업 시스템 구축’ 사업은 시민이 참여하는 각종 위원회, 마을변호사 등 회의를 비대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서울시 컴퓨팅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 정보자원의 신속하고 유연한 활용에 대비한다. 또 서울시데이터센터를 보안 및 시설 조건이 한층 강화한 공공클라우드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서울시 데이터센터 발전방향 ISP’를 실시하고, ‘정보자원 통합관리 구축’ 사업은 가상화 서버 등 제반 장비를 도입해 서울시 정보자원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내부 행정 개선 및 확대를 위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확산(정보공개정책과)과 차세대  대학정보화 구축사업(서울시립대학교), 전사자원통합관리시스템 구축 1단계(서울주택도시공사)사업 등이 추진된다.

서울시 정보화사업 내용 및과 발주 일정은 '2021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발주 정보(http://info.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1045건 정보화사업 목록과 사업 내용 및 담당자 정보 제공으로 중소ICT기업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했고, 기업홍보 게시판도 운영해 발주부서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 기업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산업생태계 변화와 코로나 펜데믹으로 시민일상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최신 스마트기술을 적시적소에 적용해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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