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넘지 못한 첼시 홈 86G 무패..쉽게 깨지지 않을 EPL 기록은?

오종헌 기자 2021. 1. 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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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깨지기 어려운 기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기록은 2008년 10월까지 이어졌다.

그렇다면 첼시의 홈 무패 행진과 함께 앞으로도 EPL에서 깨지기 어려운 기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EPL에서 최단 시간 득점은 2019년 사우샘프턴 소속의 셰인 롱이 기록한 7.69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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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깨지기 어려운 기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리버풀은 최근 안방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홈에서 리그 69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경험했다. 지난 2017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패한 뒤 안방에서 오랜 기간 무패 행진(총 55승 13무)을 달렸지만 번리전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약 4년 가까이 이어진 엄청난 기록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의 안방 무패 행진은 EPL 최다 기록이 아니었다. 홈에서 가장 오랫동안 패하지 않은 팀은 바로 첼시다. 첼시는 2004년부터 무려 86경기동안 홈 경기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패하지 않았다.

홈 무패 가장 큰 기여를 한 감독은 현재 토트넘 훗스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존 테리, 히카르도 카르발류 등을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했고 이로 인해 스탬포드 브릿지를 '철옹성'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이 기록은 2008년 10월까지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 이후 아브라함 그랜트 감독을 넘어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 체제까지 온 뒤에야 마침내 첼시는 홈에서 패배를 경험했다. 최종 기록은 86경기 62승 24무. 

그렇다면 첼시의 홈 무패 행진과 함께 앞으로도 EPL에서 깨지기 어려운 기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스널의 무패행진이 대표적이다. 아스널은 2003년 5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총 49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이 시기에 무패 우승도 차지했다.

득점 기록도 대단하다. EPL에서 최단 시간 득점은 2019년 사우샘프턴 소속의 셰인 롱이 기록한 7.69초다. 또한 사디오 마네는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했던 2015년 5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분 56초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한 바 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에드윈 반 데 사르가 기록한 1,311분 무실점도 쉽사리 경신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반 데 사르와 같이 골키퍼 포지션인 브레드 프리델은 31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존 버릿지가 세운 EPL 최고령 출전(43세 162일)과 아스널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최장 기간 재임(21년 224일) 기록도 앞으로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운 EPL 기록들

- 홈 최다 무패 : 첼시 86경기 (2004.03~2008.10)

- 최대 무패 : 아스널 49경기 (2003.05~2004.10)

- 최단 시간 득점 : 셰인 롱(사우샘프턴) 7.69초

- 최단 시간 해트트릭 : 사디오 마네(사우샘프턴) 2분 56초

- 최장 시간 무실점 : 에드윈 반 데 사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311분

- 최다 연속 출전 : 브레드 프리델 310경기

- 최고령 출전 : 존 버릿지(맨체스터 시티) 43세 162일

- 최장 기간 감독 재임 : 아르센 벵거(아스널) 21년 2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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