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FA 유격수 시몬스에 관심..'시즌 포기' 이력 문제
[스포츠경향]
토론토가 조지 스프링어 계약에 이어 또다른 대형 FA 유격수 안드렐턴 시몬스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최고 수비력을 자랑하는 시몬스까지 데려온다면 토론토는 약점을 채우며 전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토론토가 안드렐턴 시몬스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가진 내야수로 평가받는다. 시몬스는 개인 통산 수비를 통해 팀 실점을 줄이는 수비실점감소 지표에서 191을 기록해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텍사스에서 은퇴한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다.
시몬스는 공격력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수비력은 완벽에 가깝다. 커리어 초반 애틀랜타 때보다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는 공격력도 조금 나아졌다. 2017년에는 OPS 0.752, 19도루, 14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8위에도 오른 바 있다.
2020시즌에는 코로나19 때문에 60경기만 치렀고, 이 중 절반인 30경기에만 나섰다. 시몬스는 시즌 막판 건강을 이유로 코로나19 정책을 이용 아예 시즌을 뛰지 않은 채 FA 자격을 얻었다. 이 때문에 에인절스는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불리해졌고 결국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했다. 내셔널리그의 한 스카우트는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시몬스는 팀을 버렸다. 그 부분에 대해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토론토로서는 수비력을 갖춘 시몬스의 영입이 팀의 약점을 확실하게 메울 전망이다. 토론토 내야진은 젊은 유망주로 구성돼 있지만 수비력은 떨어진다. 시몬스가 영입되면 유격수 보 비셰트가 3루수로 이동하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루로 이동해 보다 안정적 수비가 가능하다. 류현진의 땅볼을 잡아 줄 내야진이 더욱 안정적이 된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와 계약해 외야를 채웠고, 타일러 챗우드와 커비 예이츠를 영입해 불펜도 강화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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