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코스피 기관투자자 경쟁률 새역사 쓴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공모가 1만원 확정. 희망밴드 상단 초과

사진= 국내 최초 이족보행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휴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가 희망가 최상단인 9,000원을 넘어선 1만원으로 결정되면서 모집총액은 256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21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따르면 지난 18일~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수요예측에 1,55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489.9 : 1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유가증권시장 1위 기록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100%에 해당하는 1,404개의 기관이 희망가 밴드 최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을 제시했으며 이에 공모가는 1만원으로 확정 됐다.(가격미제시 155개기관 제외)

이 같은 결과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영위하고 있는 협동로봇, 천문마운트, 이족보행로봇에 더불어 모바일 로봇 플랫폼 등 미래 신규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예측에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이 다수 기관의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모가를 확정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8일~29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