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27대양호 실종자 3명 밤샘 수색에도 못찾아

김명규 기자 2021. 1. 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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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3시45분쯤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127대양호'의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샘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17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실종 선원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선장 김모 씨 등 실종자 3명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 경비정 21척과 항공기 2대가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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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명조끼 착용 추정, 골든타임 최대 25시간..수색 총력"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지난 23일 오후 3시45분쯤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127대양호’의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24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 뉴스1

지난 23일 오후 3시45분쯤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127대양호’의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샘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17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실종 선원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선장 김모 씨 등 실종자 3명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 경비정 21척과 항공기 2대가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해군에서도 함정 4척과 항공기 1대를 지원 수색하고 있다.

실종 17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자는 선장 김모씨(67)와 기관장 오모씨(68), 갑판원 김모씨(55) 등 3명이다.

실종자들은 사고 당시 선박이 가라앉자 구명조끼를 입은 채 탈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생존 가능성 시간으로 여겨지는 ‘골든타임’은 수온 등 상황에 따라 다르다.

해경은 사고 해역 수온이 15도 안팎이어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실종자들이 최대 25시간까지도 생존 가능하다며 경비정·연안구조정과 항공기를 추가 투입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현장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물결이 2.0~3.5m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10-16m/s 강하게 부는 등 해상의 기상 여건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3일 오후 3시45분쯤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127대양호’의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24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뉴스1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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