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니발니 지지 시위자 2501명 체포..시위 확산세

김정한 기자,강민경 기자 2021. 1. 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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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현재 구금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2501명을 체포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발니 지지자들의 반정부 시위가 러시아 전역의 30개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체포된 인원만 해도 945명에 달한다.

이날 체포된 사람 중에는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니발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달 17일 러시아로 귀국 직후 당국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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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알렉세이 나발니를 지지하는 러시아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강민경 기자 = 러시아 당국이 현재 구금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2501명을 체포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발니 지지자들의 반정부 시위가 러시아 전역의 30개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체포된 인원만 해도 945명에 달한다.

시위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체포돼는 사람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체포된 사람 중에는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니발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독극물에 중독돼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독일로 이송, 치료를 받고 깨어나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달 17일 러시아로 귀국 직후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현재 모스크바의 악명 높은 감옥 마트로스카야 티시나의 보안 구역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옥중에서 측근들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호화 비밀궁전, 숨겨진 딸 등 잇단 비리를 폭로하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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