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 '희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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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정유엽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오인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났다.
병원에서 급성 폐렴으로 인해 발열 증세를 보이는 정 군을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지정하면서 의료 공백 상태에 놓여 숨진 것이다.
방송에서는 고(故) 정유엽 군의 이야기 외에도 코로나19 감염 이후 남편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전미숙(이하 가명) 씨, 양로원에 계신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박수연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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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정유엽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오인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났다.
병원에서 급성 폐렴으로 인해 발열 증세를 보이는 정 군을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지정하면서 의료 공백 상태에 놓여 숨진 것이다. 정군의 부모님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코로나19로 발생한 국내 사망자는 1천300여명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200만명 이상이 숨졌다.
KBS 1TV는 바이러스로 인해 가족을 떠나보내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희생자들'을 24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고(故) 정유엽 군의 이야기 외에도 코로나19 감염 이후 남편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전미숙(이하 가명) 씨, 양로원에 계신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박수연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또 후각과 미각을 잃어버린 확진자들과 완치 이후에도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오늘 오후 8시 5분 방송.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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