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포공항 활성화 나선다.."새로운 도심공항 모델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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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버스 등 편리한 도심접근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성장세가 둔화된 김포공항의 활성화 방안이 마련된다.
시는 ▲공항활성화 사업 관련 국내외 사례조사 및 분석 ▲김포공항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공항시설 사용료, 유류비 등 재정 지원 필요성, 방식 및 효과 분석 ▲김포공항 이용 실태 및 건의사항 조사 ▲김포공항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등을 통해 소음피해 지역과의 상생협력 방안과 지속가능한 형태의 새로운 도심공항 활성화 모델을 정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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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버스 등 편리한 도심접근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성장세가 둔화된 김포공항의 활성화 방안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소음피해 지역과의 상생협력 방안 등 지원방안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형태의 새로운 도심공항 활성화 모델을 정립할 방침이다.
24일 서울시,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 세부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향후 9개월 동안 추진된다. 예산은 1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9년 제정된 서울특별시 김포공항활성화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후속조치다.
현재 서울시의회에는 김포공항 주변지역 활성화 특별위원회(공항특위)가 운영 중이다. 공항특위는 김포공항 시설 전반에 걸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공항 개발 방안을 마련해 김포공항 주변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공항특위에는 총 15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포공항은 1958년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이후 우리나라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동시에 국제선 기능이 이관되면서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변경됐다.
국제공항으로서 기능이 약화되고 고도제한 등의 규제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어려워지면서 시의회, 지역주민 등 시 안팎에서 김포공항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한 강서·양천·구로·금천구 등은 고도제한 규제와 항공기 소음피해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게 목소리도 꾸준히 나왔다.
이에 시는 김포공항이 다른나라 공항에 비해 높은 도심접근성을 가진 만큼, 지원방안을 마련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공항활성화 사업 관련 국내외 사례조사 및 분석 ▲김포공항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공항시설 사용료, 유류비 등 재정 지원 필요성, 방식 및 효과 분석 ▲김포공항 이용 실태 및 건의사항 조사 ▲김포공항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등을 통해 소음피해 지역과의 상생협력 방안과 지속가능한 형태의 새로운 도심공항 활성화 모델을 정립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외 주요 공항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벤치마킹 포인트를 파악한다. 소음피해 지역을 포함해 김포공항 인근지역과 공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도 발굴한다.
또 재정지원 필요성, 대상, 기준, 방식 등 효과 분석을 통해 최적 수준을 제시해 지자체의 재정지원 효과성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평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과 같은 긴급 재난상황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제시되거나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공항 활성화 정책을 고찰해서 김포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조례에 따른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세부사항 마련, 재정효과 극대화를 위한 대상, 절차 설계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항 인근 지역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한 접근 방법은 소음을 줄이는 것, 소음에 따른 반대 급부적인 피해 지원 방안 등 2가지이다"라며 "소음을 줄이는 것은 기술적인 부분으로, 시에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지속가능한 형태의 새로운 도심공항 활성화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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