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회 학습 이어가는 북한 "의존심과 수입병으론 진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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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노동당 대회 결정 관철을 연일 촉구하고 있는 북한은 24일 불합리한 사업체계와 낡은 사고 등을 걸림돌이라 지적하며 이를 극복할 것을 적극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오늘의 역사적 진군은 혁신, 창조, 전진을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1면 논설에서 "현시기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견인하고 추동해나가는 데서 가장 큰 걸림돌, 장애물은 현실에 부응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사업체계와 낡은 사고관점, 일본새(태도)"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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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제8차 노동당 대회 결정 관철을 연일 촉구하고 있는 북한은 24일 불합리한 사업체계와 낡은 사고 등을 걸림돌이라 지적하며 이를 극복할 것을 적극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오늘의 역사적 진군은 혁신, 창조, 전진을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1면 논설에서 "현시기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견인하고 추동해나가는 데서 가장 큰 걸림돌, 장애물은 현실에 부응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사업체계와 낡은 사고관점, 일본새(태도)"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지금까지 만연되어온 그릇된 사상관점과 무책임한 사업태도, 무능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그리고 지금과 같은 구태의연한 사업방식을 가지고서는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성과적으로 극복할 수도,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킬 수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기풍과 일본새는 사상정신상태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사람들의 머리 속에 보신주의와 패배주의,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과 같은 잡사상, 잡귀신이 싹트고 자라나게 되면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 희박해지고 대담성과 적극성이 결여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언제 가도 진보를 이룩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8차 당 대회에서 지적한 경제난의 원인을 짚으며 당원들이 사상적으로 단결할 것을 재차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또 "우리 당이 당 창건 75돌 경축 행사들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을 결심하고 그 준비에 큰 공력을 들인 것은 결코 남들에게 시위나 하자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일본새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자력부강의 대업을 어떤 안목과 경지에서 실현해야 하는가 하는 표상을 더 깊이 심어주자는데 우리 당의 의도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행한 8차 당 대회 등 국가적인 행사를 계기로 당원들의 분발과 결속을 촉구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이날 1면에 당 대회의 문헌과 결정에 대한 학습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함경북도, 평안남도 당 조직들의 소식도 전했다.
함경북도에서는 청진시당위원회 간부들이 해당 단위에 내려가 대중의 인식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회령시와 경원군당위원회에서는 당 대회 문헌들을 모든 간부와 근로자들이 깊이 연구 체득하게 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평안남도에서는 평성시, 순천시, 숙천군당위원회 등 도 안의 시, 군당위원회들이 당 대회 문헌들에 제시된 사상이론을 현실과 결부해 해설해주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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