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목마른 유강남, "은퇴 전에 우승 경험하는 게 제 소원" [오!쎈 인터뷰]

손찬익 2021. 1. 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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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프로야구선수협회와 (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서귀포 동계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 중이다.

유강남은 '우승팀 포수'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제까지 야구할 지 모르겠지만 은퇴 전에 우승을 경험하는 게 제 소원이다. 우승팀 포수가 되기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또 동료들을 이끌어야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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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귀포, 손찬익 기자] 유강남 /what@osen.co.kr

[OSEN=서귀포, 손찬익 기자]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프로야구선수협회와 (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서귀포 동계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 중이다.

유강남은 23일 "작년에도 이곳에 왔는데 효과가 아주 좋다. 야구 선수에게 필요한 훈련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수는 '3D 업종'으로 꼽힐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크고 부상 위험이 높은 포지션이다.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쪼그려 앉아 수비한다는 건 여간 고된 일이 아니다.

유강남은 지난해 1009⅔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전체 포수 이닝 소화 1위에 등극했다. 주전 포수로서 시즌 내내 부상 없이 안방을 지켰다는 의미이기에 가치 있는 기록이다. 

유강남은 "지난해 부상 없이 1000이닝 이상 소화했다는 게 가장 만족스럽고 뛰어난 내구성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야구 선수에게 오프 시즌은 아주 중요하다. 앞으로도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이곳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으나 일찍 탈락한 게 아쉬울 뿐. 

[사진] OSEN DB

유강남은 LG 영건들의 빠른 성장세에 한몫하고 있다. 투수들은 "강남이 형의 리드 덕분"이라고 입을 모을 만큼 주전 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이에 "제가 잘한 게 아니라 젊은 투수들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고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던진 덕분"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또 "젊고 가능성이 풍부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젊은 투수들이 주축이 된 LG 마운드가 10개 구단 최고로 평가받길 바라는 제 목표이자 과제"라고 덧붙였다. 

유강남은 한국시리즈 우승에 목마르다. 포스트시즌 경험치가 쌓은 만큼 예년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항상 우승을 꿈꿔왔다. 감독님께서도 항상 우승을 강조하시는데 선수들도 그에 포커스를 맞춰 노력한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올해가 기대된다. 큰 경기와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했으니 젊은 선수들도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느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유강남은 '우승팀 포수'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제까지 야구할 지 모르겠지만 은퇴 전에 우승을 경험하는 게 제 소원이다. 우승팀 포수가 되기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또 동료들을 이끌어야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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