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또 400명대..2단계 범위에도 불안 여전

전현우 2021. 1. 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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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400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 주간 지역 발생 확진자는 384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범위로 내려왔는데요.

여전히 불안 요인 많아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85명 늘어난 43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주 중반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3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28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403명입니다.

한 주간 일평균 지역감염자는 384명으로 3차 대유행 시작 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2단계 범위인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지역 내 잠복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겨울철 등 기존 위험요인에 이동량 증가까지 더해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244명 가운데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3명 중 1명꼴인 73명에 달해 숨은 잠복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확진 당시 최대 60%까지 나타날 수 있는 무증상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결국 가장 취약한 요양시설 등으로 향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 "무증상 감염이 어떤 경우는 절반 이상, 60%까지도 얘기를 하고,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대면 예배가 재개된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지만, 또 다른 불안 요인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말까지 예정된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명 이상 모임금지 조치에 대해 사회적 완화 압박이 커지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위해 앞으로 한 주간 확진자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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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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