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 먹었어" 문어 분실 나태주 위한 허재 '찐'의리→우당탕탕 참게잡이 '정법' [어제TV]

박은해 2021. 1. 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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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저녁 거리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1월 23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이하 '정법')에서는 문어, 거북손, 참게를 잡으며 고군분투하는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순식간에 문어가 사라졌고, 허재는 "문어 빠졌네. 내가 지켜보라고 그랬잖아!"라고 화를 냈다.

주변을 샅샅이 뒤져도 문어가 나오지 않자 이동국은 허재에게 "태주가 잃어버렸다고 하면 좀 그러니까 형이 드셨다고 하면 어떠냐"고 제안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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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저녁 거리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1월 23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이하 '정법')에서는 문어, 거북손, 참게를 잡으며 고군분투하는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한참이나 거북손을 따던 이동국은 "아이고 허리야"라며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났고, 허재는 "동국이도 은퇴한 티가 나는구나. 어지럽고 그런 얘기 하는 거 보니까"라고 동병상련 처지에 공감했다. 그런 이동국에게 나태주는 앞으로 예능 활동 계획을 물었고, 이동국은 "거북손 따야지. 이제 막 잘하는 거 발견했는데 우리 현역 선수들 많이 먹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그때 바다에 잠수한 김병만이 커다란 문어를 잡았고, 나태주가 잡은 문어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문어가 사라졌고, 허재는 "문어 빠졌네. 내가 지켜보라고 그랬잖아!"라고 화를 냈다. 주변을 샅샅이 뒤져도 문어가 나오지 않자 이동국은 허재에게 "태주가 잃어버렸다고 하면 좀 그러니까 형이 드셨다고 하면 어떠냐"고 제안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허재는 "악역은 내가 하라? 내가 무슨 영화배우냐?"고 응수했지만 결국 거짓말에 동참했다.

문어 잃어버린 뒤 이동국은 "왜 카메라 발이 다 문어로 보일까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허재는 "배부르다, 문어 한 마리 먹었더니"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문어를 삶자는 김병만 말에 이동국은 "삶아 먹자고 했는데 허재 형님이 시장하셨는지 바로 드셨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허재도 "먹었어, 그냥 내 배 속에 있어"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태주는 "고맙고, 미안하고, 나는 살아야겠고 복잡한 마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초희, 이대호, 김태균은 참게잡이에 나섰다. 참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엄마야"라며 깜짝 놀라는 김태균에 이대호는 "야구장에서도 안 찾는 엄마를 찾다 있던 게도 도망가겠다"고 장난스럽게 타박했다. 이초희는 도망가는 참게를 발로 누르는 신공으로 수확을 올렸다.

이날 저녁 참게를 먹던 중 이초희는 "태릉선수촌에서 눈 맞은 이야기 해주세요. 드라마에서 보면 막 양궁 선수랑 수영 선수랑 오고 가면서 눈 맞고 그러던데"라고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 그러자 이대호는 "드라마에서나 그렇다. 4년 동안 미친 듯이 준비했는데 연애하고 있어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수영선수 정유인의 대답은 달랐는데. 정유인은 "(선수촌에서) 데이트는 많이 해요"라고 공감했고, 나태주도 "서로서로 많이 하죠"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김태균은 "야구, 축구는 운동만 했나 보네"라고 발끈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그런 김태균에게 이동국은 "우리는 한 번씩 들어가는 거고, 여기는 계속 있으니까 더 친해지겠지"라고 설명했다. 참게 먹방 후 김병만은 바다에 잠수해 생선 두 마리와 문어를 잡아와 푸짐한 식사를 준비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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