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창피해" 68→88kg 정성윤, 딸 위해 수염까지 밀고 변신(살림남)[어제TV]

이하나 2021. 1. 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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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성윤이 딸 모아를 위해 수염까지 깎고 변신했다.

1월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정성윤은 아내 김미려의 도움을 받아 전성기 비주얼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김일우는 새해를 맞아 침대 매트리스부터 주방 후드까지 청소했다. 베이킹 소다에 아로마 오일을 섞어 매트리스에 뿌리고 스팀 청소기까지 이용해 꼼꼼하게 청소하는 김일우의 모습을 본 하희라는 “또 한 명의 최수종 씨를 보는 것 같다. 타올 모양, 각부터 컵 방향이 안 맞는 것도 못 본다”고 놀랐다.

노안이 시작된 김일우는 눈이 건조하고 시력도 떨어진 것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의사는 “안압은 정상 범위, 시신경이 아주 건강하다. 망막 좋고, 녹내장 걱정 없고, 시력 괜찮은데 노안 빼고는 좋은 상황이다. 눈만 보면 나이에서 20년은 빼도 좋다”고 진단했다. 집에 돌아와 눈에 좋은 음식과 마사지기로 눈 관리를 한 김일우는 “내가 노화되는 것만큼 엄마도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 같다”며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다.

김미려는 전날 밤 먹다 남긴 치킨을 먹고 있는 정성윤의 모습을 보고 타박했다. 각질과 굳은 살이 가득한 발에 트림까지 하는 정성윤에게 김미려는 “최악이다 최악. 연기 안 할 거냐. 관리 좀 해라”며 “모아가 아빠 창피하대. 겨울철에도 슬리퍼 신고 반바지 입고 가니까. 모아 이제 여덟 살이다. 알 것 다 안다”고 말했다.

정성윤은 그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정성윤은 “지금 문제도 문제지만 앞으로 모아가 크면서 혹시나 아빠를 싫어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생각했다”고 걱정했다. “멀리 보고 제대로 해서 리즈 시절로 돌아가 보자”는 김미려의 말에 자극을 받은 정성윤은 안 하던 운동을 시작했다.

전성기 때 68kg였던 정성윤은 현재 몸무게 88.7kg를 보고 당황했다. 김미려는 5년 전 사진을 보며 타박하면서도 정성윤의 발톱을 깎아줬다. 이후 김미려는 정성윤과 미용실에 동행했다. 김미려는 “김선호 씨처럼 똑같이 해달라”며 스타일링을 부탁했고, 정성윤은 김미려의 설득에 수염까지 깎았다.

정성윤은 딸 모아의 유치원 졸업식에 입고 갈 옷까지 사러 갔다. 정성윤은 여러 슈트를 입었지만, 김미려는 “옛날에는 뭘 걸치기만 해도 예뻤는데, 망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마음에 드는 의상을 고른 부부는 함께 아이들을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갔다. 정성윤은 자신의 멋진 모습에 아이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아이들은 아빠의 모습에 당황해 낯을 가렸다.

김미려는 정성윤이 아이들의 무반응에 서운해하자 “내 눈에만 예쁘면 됐지”라고 위로했다. 정성윤은“비록 아이들이 큰 반응은 안 해줬지만 가족들, 저를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고 아이들이 낯설어하지 않게 깔끔한 모습 많이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예술이가 겨울방학이 되어도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하지 못해 심심해하자, 팝핀현준은 2년 전 캠핑의 추억을 떠올리며 옥상 캠핑을 하기로 결심했다. “추운데 무슨 캠핑이냐”는 엄마의 타박에도 팝핀현준은 캠핑 고수 윤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윤택은 예술이보다 한 살 어린 아들 하임이와 함께 팝핀현준의 집을 방문했다. 팝핀현준과 함께 옥상에 올라간 윤택은 빠르게 텐트를 설치한 후 화로 겸용 테이블, 반합, 캠핑 의자, 직접 만든 솥뚜껑 웍을 공개하며 장비를 자랑했다.

윤택은 토마호크 스테이크로 저녁을 준비했고, 아이들도 캠핑을 즐기며 행복해 했다. 윤택은 일이 바쁠 때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냐는 질문에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을 하면 꼬박 2박 3일을 외박하니까 유일한 대안이 캠핑이다”며 “계속 같이 있고 손잡고 걷고 얘기하면 나도 아들에게 사랑을 쏟고 아들도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까 마음의 위안이 되더라”고 캠핑의 매력을 강조했다.

팝핀현준도 과거 술에 취해 귀가한 아버지와 함께 축구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예술이도 앞으로 아빠랑 재밌는 추억이 많은 그런 아빠와 딸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런 일을 자주 만들 거다”고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다짐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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