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연장에 무게 실리나.. "재개는 시기상조"

안서진 기자 2021. 1. 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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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재개 예정이던 공매도 금지가 6월까지 추가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한시적으로 재연장한 후 대형주 등 일부 종목의 공매도부터 재개하는 절충안을 거론하고 있다.

여당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우선 3~6개월 연장한 뒤 대형주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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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열린 2021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개장치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오는 3월 재개 예정이던 공매도 금지가 6월까지 추가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직은 공매도를 재개할 준비가 덜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한시적으로 재연장한 후 대형주 등 일부 종목의 공매도부터 재개하는 절충안을 거론하고 있다. 

이는 오는 4월 7일 서울·부산 시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동학개미의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동학개미 3명중 1명은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

여당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우선 3~6개월 연장한 뒤 대형주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 공매도와 관련 2월 말은 돼야 구체적으로 내놓을 수 있다고 한 데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재개 여부, 최종 결정까지 기다려달라"고 밝힌 만큼 2월 증시 상황도 최종 결정에 적잖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공매도 재개 반대에 가세했다. 정 총리는 지난 20일 한 방송에 출연해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투자자가 룰을 지키지 않아 개인투자자 등이 피해의식이 있다"면서 "잘못 운영되던 제도에 개선이나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공매도 금지 연장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두 달 간 글로벌 시장 흐름이 강세를 보인 만큼 그 물량을 소화할 기간도 필요할 것 같다"며 "다음달에는 비교적 장이 크게 요동치기 보다 조정 국면을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유근탁·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도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공매도는 제도적 보완과 함께 시기적으로 여건이 성숙된 후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개인 투자자에 대한 차별 문제 해소가 과거와 달리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고 일부 외국계 헤지펀드가 공매도를 일부 중소형 종목, 나아가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문제점에 대해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며 "또 공매도 재개가 시기상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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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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