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곳곳 흐리고 눈·비

안개 낀 경복궁 흐리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일대에 안개가 짙게 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일요일인 24일은 낮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며 포근한 가운데 곳곳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겠다.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 미만의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중·남부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기온이 낮아 눈이 쌓일 수 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5.3도, 수원 3.9도, 춘천 0.7도, 강릉 3.3도, 청주 4도, 대전 5.6도, 전주 5.7도, 광주 5.9도, 제주 10.7도, 대구 7.9도, 부산 8.9도, 울산 9.1도, 창원 7.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전남권과 강원 산지, 제주도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ｍ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ｍ, 남해 앞바다에서 1∼3.5ｍ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ｍ, 서해 0.5∼4ｍ, 남해 2∼5ｍ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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