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으려면".. 신한카드는 아이폰 간편결제, 국민카드는 맥북 리스

박슬기 기자 2021. 1. 2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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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애플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KB국민카드 "우린 아이패드·맥북도 빌려준다"━KB국민카드는 지난해 4월 아이폰‧아이패드‧맥북에어 등 애플 제품 구매나 이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스 금융'을 카드업계 최초로 개시했다.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와 애플 제품 리스 등의 사업으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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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가 한국에 정식 출시된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애플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매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빅테크 업체의 공습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에 없던 수요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 3월 아이폰11에 이어 아이폰12 시리즈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한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를 정식 출시한다. 지난해 하반기 시범판매 이후 제품 개선 작업을 거쳐 본격 출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에 후불교통카드 기능 등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간편결제는 그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가능했다.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처럼 일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없어 아이폰 사용자는 오프라인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없었다.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단말기를 따로 사용해야 하는데 NFC 단말기 구축비용도 최소 300억원 이상 들어가는 만큼 카드사에 부담이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아이폰으로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든 것이다. 신한카드는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 정식 출시를 통해 300만명을 웃도는 아이폰 사용자를 자사 고객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과 10월 시범 판매된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 4000개는 하루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KB국민카드가 맥북 등 애플 제품 구매나 이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스 금융’을 지난해 4월 개시했다./사진=KB국민카드 홈페이지 캡처


KB국민카드 “우린 아이패드·맥북도 빌려준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4월 아이폰‧아이패드‧맥북에어 등 애플 제품 구매나 이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스 금융’을 카드업계 최초로 개시했다.

12개월부터 최대 60개월까지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리스료를 납부하고 만기 시점에 해당 제품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월 납입액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잔존가치를 제외한 원금과 리스 이자를 24개월 또는 36개월간 상환한 후 만기에 제품을 반납하는 방식도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제품(128GB)은 월 2만원대, 맥북프로 13인치(512GB)은 4만9000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맥북의 리스 금리는 연 8.17~8.32% 수준이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애플 매니아층을 공략하는 것은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와 법정최고금리인하 등으로 수익원이 줄어들고 카카오와 네이버 등 핀테크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다.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와 애플 제품 리스 등의 사업으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복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잡을 수 있는 신사업은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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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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