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매니저 비밀에 '당황'→이준영 매니저, '허세 UP' 슈퍼카계 큰손 (전참시)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전참시' 배우 문소리가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문소리가 직접 기획, 제작하는 깜짝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문소리의 매니저는 "주변에 선배님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소녀소녀 하시다. 이런 면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후 문소리의 집이 공개됐다. 입구부터 금실 좋은 부부 사진이 한 가득, 탁 트인 주방과 거실, 하이라이트는 초근접 호수뷰였다.

첫 아침 일과는 라디오 틀기. 이때 관찰 예능이 처음인 문소리는 어색한 듯 연신 카메라를 쳐다보며 "이상한데?"라며 웃었다.

테트리스형 시간 활용러라는 문소리는 108배를 시작했다. 그때 문소리는 장준환, 박준식을 외쳤다. 문소리는 "한 사람을 생각하고 10배씩 한다"고 했고, 매니저는 "그 분을 위해서 절을 하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각종 고난도 스트레칭에 이어 물구나무서기까지 더해지며 문소리만의 수련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그 시각, 매니저는 리아 킴이 운영하는 댄스 스튜디오를 찾아 안무를 연습했다. 부모님, 지인들은 물론 문소리도 몰랐던 매니저의 취미. 방송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문소리는 "얼마 전에 매니저랑 리아킴 얘기를 한 적도 있다"며 당황하기도 했다.

이후 임순례 감독 환갑 축하 영상 준비 중인 문소리는 한복을 입고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영상을 촬영, 절을 한 뒤 "환갑을 축하드립니다"며 축하 멘트를 더했다.

이후 차를 타자마자 카메라를 발견한 문소리는 "'전참시' 촬영한다고 부담감에 잠을 못잤다"며 "타고난 기질 갔다. 어렸을 때부터 낯가림이 심해서 엄마가 택시도 못탔다더라. '어디가냐'고 물어보면 자지러지니까"라고 했다.

메이크업 후 녹화 장소에 도착한 문소리. 김이나가 진행하는 톡으로만 대화하는 특이한 콘텐츠 녹화 후 절친인 강숙 작가 작업실로 향했다. 임순례 감독 환갑 기념 축하 영상을 편집하기 위한 것. 타이틀은 직접 캘리그라피로 적어 만들었다. 조은지, 이미도, 김지영, 박해일에 이어 현재 영화 촬영 중이라는 류준열은 강아지 인형을 들고 센스있게 필수 조건을 클리어한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문소리는 강숙, 매니저와 함께 식사를 하며 코믹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영과 매니저의 허세 가득한 하루도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허세미 넘치는 슈퍼카로 이준영을 당황하게 했던 매니저. 그는 "방송 후 다들 남달랐다고 이야기 하시더라. 아파트에서도 연예인이 탄생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때 스피드 마니아들의 드림카, 스포츠카, 고품격 끝판왕 세단까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매니저는 "제가 차를 엄청 좋아한다. 차량 모임 운영진이다. 오늘은 운영진들의 모임 날이다"며 "경기 지역장인데, 방송 이후에 간판이 됐다"고 했다. 운영진들은 이준영 칭찬을 쏟아냈고, 매니저는 "다 형이 품격으로 케어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운영진들의 허세 지원 도움을 받아 고급 세단으로 렌트를 결정한 매니저는 스케줄을 위해 이준영 집으로 향했다. 차를 확인한 이준영은 "이걸 타고 어떻게 현장을 가요"라며 난감해 하면서도, 감격에 겨워하며 차에 올라타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네가 죽기 전에 타보고 싶다던 차다"면서 "준영이 너가 원하는 건 뭐든지 구해온다"라며 슈퍼카계 큰손 위엄을 과시했다.

드라마 현장에 도착한 이준영은 서프라이즈 이벤트 커피차를 선물, 이때 자신을 '매니저계의 장우영'이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영하 18도에 커피 기계가 고장이 났고, "커피가 안 되더라"는 민원 폭주에 이어 설상가상 철수하는 커피차에 매니저는 두 손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매니저의 슈퍼카 플렉스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자신감 넘치던 모습과 달리, 주차장 앞에 도착하자 매니저가 진땀을 흘리며 불안한 눈빛을 드러낸 것. 벽에 닿을 듯 말듯 한 주차장 스릴러가 심장 쫄깃한 짜릿함을 안겼다.

다음 앨범 안무 창작을 위해 안무 연습실로 향한 이준영. 표정, 말투 모두 한 층 업된 이준영의 모습에 매니저는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이준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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