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 독일 연방정부는 재택근무중..부처별 최대 85%

이율 2021. 1.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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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독일 연방정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나 직원 중 부처에 따라 최대 85%가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처 내부에서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시스템과 관련한 기능인력들은 교대근무나 팀별 교차 근무 중이다.

이는 독일 정부 부처 중에는 최고 수준이다.

연방의회 사무처 소속 3천 명 중에는 1천870명이 업무의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하지만, 이 중 75%만 관련 장비를 갖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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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독일 연방정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나 직원 중 부처에 따라 최대 85%가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택근무 [게이티이미지뱅크.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의 부처별 재택근무 비율은 최대 85%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 부처 건물은 거의 텅 비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독일 환경부는 출근을 최대한 줄이라는 지침에 따라 소속 공무원과 직원 1천187명 중 80% 이상이 집에서 일한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에는 최대 15%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했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독일 가족·시니어·여성·청소년부는 소속 911명 중 15% 이하, 독일 경제·기술부는 소속 1천880명 중 20% 이하만 출근해 사무실에서 일한다.

부처 내부에서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시스템과 관련한 기능인력들은 교대근무나 팀별 교차 근무 중이다.

독일 대통령실의 사무실과 복도도 텅 비어있다. 대통령실 소속 200명 전원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기술적 장비를 갖췄다. 이는 독일 정부 부처 중에는 최고 수준이다.

독일 연방의회 사무처는 이에 못 미친다. 연방의회 사무처 소속 3천 명 중에는 1천870명이 업무의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하지만, 이 중 75%만 관련 장비를 갖춘 것으로 집계됐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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