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정인이 양부 "입양 포기하려 했는데 아내가 용기를 줬다"

박소영 2021. 1. 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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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양부모에게 아이는 소모품이었다.

23일 전파를 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인이의 양부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결혼 전부터 아내가 입양 얘기하고 적극적으로 했다. 저는 포기하자고 했는데 아내가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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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양부모에게 아이는 소모품이었다. 

23일 전파를 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인이의 양부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결혼 전부터 아내가 입양 얘기하고 적극적으로 했다. 저는 포기하자고 했는데 아내가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째는 어떡하냐. 주변 사람들이 왜 저한테 그때 증언해 주지 않았을까. 지금은 다 진술하면서"라고 주변인들을 원망했다. 

한 지인은 "아빠도 이상하게 느껴졌다. 아이가 강아지하고 지능 지수가 비슷해서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벌을 줘야 한다더라. 아이가 울음을 그쳤을 때 안아줬다. 8개월 때인데"라고 회상했다.

다른 이도 "둘째는 차에서 잠을 자고 있다며 카페에 왔다. 한 시간 반 동안 아이를 찾지 않더라"고 밝혔고 "갓 돌이 지난 정인에게 양모가 영어로 소리를 질렀고 양부는 첫째를 데리고 자리를 피한 걸로 알고 있다"고 귀뜨ㅢㅁ했다.  

전문가들은 “정인이는 입양을 했다는 찬사를 얻기 위한 소모품이었다. 헌신적이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삶을 산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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