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크쇼 전설' 래리 킹, 코로나19로 사망

정상호 2021. 1. 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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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크쇼의 전설 래리 킹(본명 로렌스 하비 자이거)이 별세했다.

래리 킹은 미국 토크쇼의 황제이자 장수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특히 지난 1985년부터 2010년까지 약 25년 동안 미국 CNN 방송에서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6천회 이상 진행하며 유명인들과 대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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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방송인 래리 킹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미국 토크쇼의 전설 래리 킹(본명 로렌스 하비 자이거)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래리 킹이 설립한 오라미디어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킹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회사의 공동 창업자이자 진행자, 그리고 친구 래리 킹이 87세를 일기로 이날 아침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래리 킹은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래리 킹은 미국 토크쇼의 황제이자 장수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언론인으로 출발해 지난 63년 동난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누비며 정력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985년부터 2010년까지 약 25년 동안 미국 CNN 방송에서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6천회 이상 진행하며 유명인들과 대담을 나눴다.

1987년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여러 차례 바이패스 수술과 폐암 수술, 협심증 치료를 받는 등 건강문제를 겪은 바 있다.

2012년 멕시코 통신업계의 거물 카를로스 슬림과 공동 설립한 주문형 디지털 네트워크 오라 TV에서 1주일에 3차례 방영되는 '래리 킹 나우'의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7월과 8월에는 65살의 아들과 52살의 딸이 잇따라 사망하는 슬픔을 겪기도 했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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