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화 안받고 지금 들어와" 굴사남, 연락 없이 외박 잦은 남편에 분노 '동치미'

박은해 2021. 1. 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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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굴사남이 말없이 외박하는 남편에게 분노했다.

굴사남의 남편 박대성 씨는 게임 회사에서 개발 일을 하고 있었다.

철야 후 아침에 들어온 남편에게 굴사남은 "왜 전화 안 받고 지금 들어와? 술 먹었어? 왜 나한테 전화를 안 해? 내가 당신 마누라야. 왜 나한테 연락도 안 하고 외박하냐고? '내가 오늘 늦을 거야' 하면 되잖아. 한희 아빠는 술 먹을 때 꼭 전화를 안 받더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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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방송인 굴사남이 말없이 외박하는 남편에게 분노했다.

1월 2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여보! 바람피울 거면 차라리 이혼하자!'를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

굴사남의 남편 박대성 씨는 게임 회사에서 개발 일을 하고 있었다. 박대성 씨는 "게임 출시할 때 철야 하는 경우 많다. 2주에 한 번 정도"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철야 후 아침에 들어온 남편에게 굴사남은 "왜 전화 안 받고 지금 들어와? 술 먹었어? 왜 나한테 전화를 안 해? 내가 당신 마누라야. 왜 나한테 연락도 안 하고 외박하냐고? '내가 오늘 늦을 거야' 하면 되잖아. 한희 아빠는 술 먹을 때 꼭 전화를 안 받더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박대성 씨는 "당신은 내가 술을 안 먹었는데 먹었다고 하더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박대성 씨는 "내가 전화를 잘 받을 수 있는 상황이면 왜 철야를 하겠냐. 요즘은 9시 넘으면 술 못 먹어 나도 힘들어. 적당히 좀 해. 피곤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굴사남은 "한희 아빠는 자기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야. 게임 개발했다고 술 먹지, 게임 깨졌다고 술 먹지, 백일 했다고 술 먹지, 백일 끝났다고 술 먹지"라며 마치 랩 같은 잔소리를 이어갔다.

굴사남의 폭풍 잔소리 래핑에 박대성 씨는 "목걸이 없냐. 목걸이 하나 걸어줘야겠다. 사람이 철야하고 왔으면 어깨 주물러 주고 고생했다고 그래. 유목 민족의 후예라서 양을 쳐야 일을 하는 줄 알아"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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