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에도 없던 일'..세종시 일일 확진자 11명(종합)

이정현 기자 2021. 1. 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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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 중 한 명과 접촉한 일가족 5명도 잇따라 감염됐다.

오전 세종시 거주 40대(세종 174번)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확진자의 가족인 70대 2명(세종 175‧176번)과 40대(세종 177번) 1명, 10대(세종 178번)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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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5명 이어 접촉한 또 다른 가족 5명도 연쇄감염
감염경로 불분명한 20대 1명도 '양성'..역학조사 중
코로나19©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세종시에서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 중 한 명과 접촉한 일가족 5명도 잇따라 감염됐다.

또 아직 이들과의 접촉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20대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3일에만 1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명이 늘었다.

오전 세종시 거주 40대(세종 174번)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확진자의 가족인 70대 2명(세종 175‧176번)과 40대(세종 177번) 1명, 10대(세종 178번)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74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일가족 5명(세종 179~183명)의 추가 감염도 확인됐다.

174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15일) 병원에 방문한 뒤 진단검사를 받아보라는 의사의 권유를 듣고도 일주일간 회사에 나가는 등 일상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74번을 매개로 한 연쇄감염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그가 최초 감염자인지는 불분명하다.

가족 중 한 명이 174번보다 먼저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74번 확진자와 연관된 9명의 가족 감염자 외에 20대(세종 184번) 1명이 이날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세종시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누적확진자는 184명으로 늘었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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