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전노민, 전수경에 이혼 요구→성훈, 혼외자? 마라맛 첫방(종합)

서유나 2021. 1. 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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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노민은 전수경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성훈은 수상한 낌새를 보였다. 첫방부터 마라맛이었다.

1월 23일 첫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임성한) / 연출 유정준, 이승훈) 1회에서는 부혜령(이가령 분), 사피영(박주미 분), 이시은(전수경 분)의 부부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부혜령, 사피영, 이시은은 '부혜령의 사랑과 추억과 음악' 라디오 생방송을 앞두고 한가지 사건을 겪었다. 라디오 게스트로 서브 작가 바람 상대의 아내가 찾아온 것. 그녀는 생방송 10분 전 서브 작가를 부르곤 "우리 남편 어디가 좋았냐. 유부남 만날 ��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 부모님 아시냐"고 따지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

상황을 대충 해결한 뒤, 생방송을 마친 부혜령, 사피영, 이시은 사이엔 불륜이 화두에 올랐다. 부혜령은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길 경우 바로 이혼할 거라고 말했고, 사피영은 "남자 한눈 팔게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사랑 받으려면 사랑 받게 행동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으며, 이시은은 남편 박해륜(전노민 분)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자랑하며 어느 정도 모르는 척하는 것도 답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각 부부 관계는 이들의 말만큼 단순하지 않았다. 이시은은 딸 박향기(전혜원 분)에게 "아빤 평생 엄마 업고 살아야 한다"는 평을 들을 만큼 가정에 희생적이었으나, 박해륜은 이시은에게 "시은아, 나 떠나면 안될까? 당신한테서"라고 물어 충격을 안겼다. 이시은은 농담하냐며 이를 갑작스러워 했으나 박해륜은 "그만 살았으면 한다. 그냥 그러고 싶다. 앞으로 몇십년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며 "언제나 맞춰줬으니 이번에도 그래주면 안되냐"고 묻는 뻔뻔함을 보였다. 박해륜은 이유를 묻는 이시은에겐 "굳이 이유라면 우리 너무 오래 살았다는 거"라고 답했다.

사피영은 친모 모서향(이효춘 분)과 문제가 있었지만 이를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에게 숨기고 있었다. 사피영은 필리핀에서 대뜸 돌아와 신유신에게 연락한 모서향을 혼자 만나 "왜 왔냐. 가 다시"라고 명령조로 말했다. 이어 사피영은 "두번 다시 신서방한테 전화하지 마라"며 "내 가족 내 결혼 생활에 껴들지 마라"는 경고를 남기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떴다.

판사현(성훈 분)과 부혜령 사이에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 이날 판사현은 한밤중 어떤 꿈을 꾸곤 일어나 해몽책을 찾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같이 일어난 부혜령은 돼지꿈을 꿨다는 말에 복권이나 사보라며 "우리가 피임 안 하면 태몽인데"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판사현의 표정은 그렇게 밝지 않았다.

다음날 판사현은 부혜령을 출근 시키곤 어딘가로 전화해 "몸은 좀 어떠냐. 나 어젯밤 태몽 꿨다. 아주 제대로. 해변을 걷고 있는데 저만큼… 이따가 얘기해주겠다. 전화로 들을 얘기가 아니다. 뭐 먹고 싶은 것 없냐"고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후 임신초기 주의사항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냈고, 부혜령은 시어머니에게 시아버지가 태몽을 꿨다는 전화를 받았으나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모서형은 사피영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신유신을 불러 진실을 털어놨다. 모서형은 "우리 앤 나때문에 제 아빠 죽었다고 생각한다. 피영이 아버지가 실수를 했다. 여직원하고. 난 용서가 안됐다. 이혼절차 밟는 중 피영이 만나러 학교 찾아갔다가 사고 당했고. 그래서 피영이 눈치 보고 살았다. 지아(박서경 분)도 볼 생각 말라더라. 나더러 다시 필리핀 가라고"라며 "신서방도 필리핀 가는 게 좋다고 하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유신은 자신이 대신 사피영을 설득해 보겠다며 이어 자신이 딸 지아를 자주 데리고 찾아뵙겠다는 약속도 했다. 신유신은 많이 큰 지아의 사진을 모서향에게 보여줬다.

이후 부혜령, 사피영, 이시은은 다시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이시은은 "우리 남편이 끝내잖다"고 남편의 이혼 요구를 고백했다. 이에 부혜령은 "휴대폰 체크했냐. 체크해야 한다"며 바람을 따지곤, 이어 "잠자리 정상적으로 해왔냐"고도 물었다. 부혜령은 2년째 잠자리가 없었다는 이시은에게 "오늘 밤 분위기 잡아보시라. 바로 해결될 거다"고 조언했다. 그 시각 박해륜은 '이선배'라는 사람에게 자신의 이혼을 보고했다.

한편 사피영은 모서향이 필리핀으로 떠나지 않았다는 말에 바로 집으로 쫓아왔다. 그리곤 사피영은 "무슨 권리로 내 남편한테 가정사 다 까발리냐"고 따졌다.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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