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전설' 래리 킹, 코로나19로 숨져..향년 87세

최상현 기자 2021. 1. 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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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토크 진행자 래리 킹(87)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23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킹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세다르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킹은 1985년부터 CNN에서 대담 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를 25년간 진행하며 '토크쇼의 황제'로 불렸다.

최근 몇 년 간은 훌루와 러시아 국영방송 RT에서 '래리 킹 나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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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토크 진행자 래리 킹(87)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

래리 킹. /EPA연합뉴스

23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킹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세다르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중증 질환으로 고생해왔다. 몇 차례 심근경색으로 1987년 심장 관련 수술을 받았고, 2017년엔 폐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지난해에는 협심증 수술을 받았고 근래에는 당뇨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킹은 1985년부터 CNN에서 대담 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를 25년간 진행하며 ‘토크쇼의 황제’로 불렸다. 2010년 종영하기까지 6000회 이상의 쇼에서 제럴드 포드 이래 모든 미국 대통령,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 등 각계 명사 5만여명을 인터뷰했다.

최근 몇 년 간은 훌루와 러시아 국영방송 RT에서 '래리 킹 나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킹는 7명의 아내와 8번 결혼해 다섯 명의 자녀를 뒀었으나, 지난해 아들 앤디 킹(65)과 딸 차이아 킹(52)을 각각 심장 마비와 폐암으로 먼저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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