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정웅인에 "종로에서 제대로 붙자" 선전포고

김효정 2021. 1. 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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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정웅인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3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승운 공고 일로 장윤석을 다시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석(정웅인 분)은 진짜 검사가 되어 달라는 박태용의 제안을 거절했다.

장윤석은 박태용과 달리 어려운 건 하지 않는다고 했고, 이에 박태용은 "사람이 낭만이 없으면 야망이라도 품어야 멋있지. 새가슴 장윤석 대신 내가 강철우(김응수 분) 잡겠다"라고 선전 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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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권상우가 정웅인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3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승운 공고 일로 장윤석을 다시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석(정웅인 분)은 진짜 검사가 되어 달라는 박태용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좋게 처리해봤자 숱하게 죽는 산재 피해자 중 하나다. 사장도 멀쩡한데 대선 후보를 날리겠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태용은 "내가 고작 강철우 시장을 잡겠다고 이러는 거 같냐"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난 퇴근하지 못한 아이들 퇴근시켜주려고 이러는 거다. 죽지 말고 다치지 말고 사람대접받아가면서 온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윤석은 박태용이 지나치게 낭만적이라고 나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학교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태용은 그렇다면 본인이 바꾸겠다고 나섰다.

박태용은 "난 이상하게 힘든 일에만 꽂히더라. 진짜 검사가 되어 달라는 게 힘든 부탁이냐"라고 물었다. 장윤석은 박태용과 달리 어려운 건 하지 않는다고 했고, 이에 박태용은 "사람이 낭만이 없으면 야망이라도 품어야 멋있지. 새가슴 장윤석 대신 내가 강철우(김응수 분) 잡겠다"라고 선전 포고했다.

그리고 그는 장윤석은 치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태용은 "우린 종로에서 제대로 붙어야지요. 배짱도 뭣도 없는 검사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내가 잡아야지 그래야 재밌지"라며 "인상 펴라. 왜 벌써부터 쫄고 있냐.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라고 장윤석을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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