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의 걱정 "이강인과 발렌시아, 서로 스타일 안 맞아"

배시온 2021. 1. 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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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은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스타일이 맞지 않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2021년에 들어 코파 델 레이, 리그 경기에서 발렌시아가 승리하도록 일조한 이강인 역시 이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 없이 후반전에 교체됐다.

그 중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의 발렌시아 에디션은 23일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서로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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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은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스타일이 맞지 않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강인의 거취는 아직 명확해지지 않았다. 최근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받기 시작했으나 재계약 협상과 이적 사이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발렌시아는 21일(현지시간)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오사수나와 홈 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의 오랜 부진 끝 리그 2연승을 거둘 기회였으나 쉽지 않았다. 2021년에 들어 코파 델 레이, 리그 경기에서 발렌시아가 승리하도록 일조한 이강인 역시 이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 없이 후반전에 교체됐다.

이강인은 측면 가야의 오버래핑을 활용해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런 연결은 제대로 마무리 지어지지 않았다. 결국 상대의 역습을 허용해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경기 후 다양한 시선과 의견이 쏟아졌다. 그 중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의 발렌시아 에디션은 23일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서로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발렌시아는 주로 4-4-2 포메이션을 바탕에 두고 경기를 운영 중이고, 이 속에서 메디아푼타(스페인식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최적으로 하는 이강인과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번뜩이는 재능이 있고 오사수나전에서 역시 보였던 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강인도, 막시 고메스도 상대 진영에서 위협적인 결정적 타격을 주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메스타야의 그 누구도 이강인이 1군에 올라왔을 때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적응은 기대보다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이강인은 언제나 노력하고 있지만 선발 라인업에서 자신의 포지션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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