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명 확진..종교 활동 재개
[KBS 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다소 줄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
방역당국은 대면 종교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감염 확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광주, 전남에서 3명 나왔습니다.
광주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서울 동작구 확진자와 연관된 1명 등 2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남 확진자 한 명은 기존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면서 예배와 법회 등 대면 종교활동이 재개됩니다.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대면예배를 앞둔 교회!
평소보다 소독횟수를 늘리는 등 긴장 속에 교인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효민/광주 봉선중앙교회 담임목사 : "여기에 20%만 앉아서 예배드리고 1부, 2부, 3부로 나눠서 예배드리거든요. 우리가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예배를 잃어버릴 수 있는 거죠."]
헬스장 같은 운동시설들도 밀집도를 낮추고 정부가 정한 방역 수칙에 따라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업주들은 이용시간 제한으로 특정 시간대 사람이 몰려 방역을 어렵게 한다며 시간제한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채민수/헬스장 매니저 : "10시 넘어서 와서 운동하실 수 있는 분들도 9시에 닫으니까 조금 전에 오시려고 하시거든요. 포화도가 증가해서 관리하기가 더 어렵고 사람들 밀집도도 높아지고."]
어렵게 다시 얻은 일상이 무너지지 않을까 중소상인들은 긴장 속에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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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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