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궁 농구' 폭발! 3점 슛만 15개
신수빈 2021. 1. 23. 21:49
[앵커]
프로농구 kt의 외곽포가 폭발했습니다.
에이스 허훈과 양홍석이 물오른 양궁 농구로 전자랜드를 꺾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훈의 손을 떠난 공이 그대로 림에 빨려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양홍석이 공을 받아 그대로 석 점을 쏘아 올립니다.
kt는 특유의 강점인 '양궁 농구'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전반에만 석 점 슛 10개, 성공률은 무려 59%.
3점포를 앞세워 전반 기선을 잡은 kt는 후반에도 전자랜드를 압도했습니다.
허훈이 안쪽으로 파고들며 재치있게 득점을 올리는 등 골 밑 공격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석점슛 행진도 계속돼 kt는 오늘 15개의 석 점포에 성공했습니다.
알렉산더의 덩크로 승리를 자축한 kt는 17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허훈과 양홍석이 36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양홍석/kt : "후반기 첫 경기에서 이겨서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양궁 농구를 앞세운 kt가 전자랜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로농구 순위 싸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현민의 손을 떠난 공이 최진수의 버저비터로 연결됩니다.
5연승으로 단독 2위에 올라선 모비스는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70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권혜미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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