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찰 2명 확진..가까운 사이 감염 대부분
[KBS 창원]
[앵커]
어제(22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27명입니다.
대부분의 감염 경로는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로 가까운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지역 신규 확진자는 거제 8명, 진주 8명, 창원 5명, 김해 3명, 하동 2명, 창녕 1명 등 모두 27명.
거제에서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남 1774번의 지인 5명과 지인의 배우자가 감염됐습니다.
역시 다른 확진자 한 명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입니다.
[박환기/거제시 부시장 : "최근 가족과 지인의 사적 모임 등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여 확진된 사례가 거제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진주에서는 진주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 한 명의 자녀들이 무증상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친척집을 방문한 뒤 감염돼 일가족 4명이 모두 감염됐습니다.
이 경찰과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다른 경찰도 감염된 건데, 동료 경찰 1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진주경찰서는 사무실을 방역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습니다.
창원의 확진자 5명 가운데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며, 김해의 확진자 3명 모두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나 동료, 지인으로 파악됐습니다.
하동과 창녕의 확진자 3명도 모두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확진자들의 가족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사이에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며, 격리와 거리두기 등 세심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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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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