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 공군 3명 확진..전담병원 인력 확보 난항
[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서 소규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의 인력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해외입국이 아닌 영내 감염 사례로, 주한미군은 군산 기지 관련 모든 인원에 대해 모레까지 이동을 제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순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요양병원 확진자 전담 병상을 운영 중이던 별관 건물 종사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전북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5.5명으로 전남,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지만, 바이러스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전국적으로 감염 사례를 더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관리를 위해 전담병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의료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크다며, 전담병원 종사자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의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가족들이 일상에서의 곱지 않은 시선을 견뎌내기 힘든 부분들이 있어서 선뜻 신청을 못 하시고..."]
또 종교활동이 늘어나는 휴일을 앞두고 종교시설마다 방역 수칙 지키기와 식사, 소모임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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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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