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 삼광빌라' 진기주, 父 엄효섭에게 "눈 앞에서 사라져주세요"

석훈철 2021. 1. 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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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진기주가 엄효섭을 원망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재희(이장우 분)의 회사를 곤란하게 한 박필홍(엄효섭 분)을 원망하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과 우재희는 계약을 망친 사건에 박필홍이 관련된 것을 알았다. 그럼에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이빛채운은 "괜찮은 척 하지마 재희 씨. 나한텐 안 그래도 돼. 힘들 때 내 곁에 있어줬잖아"라고 우재희를 걱정했다.

박필홍은 "회장님 절 속이셨습니까? 그 계약 우재희가 하려는 거 왜 말씀 안하셨어요?"라며 "회장님 외손녀한테 왜 그랬어요?"라고 이춘석(정재순 분)에게 따졌다. 이춘석은 "내 외손녀 서아 마음 찢어놓은 아이라고 빛채운"이라고 반응했다.

박필홍은 "우리 서연이는 회장님 외손녀 아닌가요? 장서아가 회장님 지켜줄 돈줄이라서요?"라고 했다. 이어 "회장님과 통화한 녹음 파일 가지고 있다. 세상 사람에게 공개해도 되겠습니까?"라며 "두려우시면 원상복구 시키세요"라고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나한테 알려준 이유는 뭐지?"라고 황나로(전성우 분)에게 물었다. 황나로는 "도울 수 있으면 돕고 싶다"고 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그럼 도와줘. 서아 설득해서 재희 씨 원래대로 돌려놔줘"라며 "나랑 재희 씨 결혼하게 되는 거 알고 분풀이 하는 거겠지. 거기에 박필홍 씨 이용한 거겠지"라고 했다.

이빛채운은 "서아야 네가 그랬지?"라며 "재희 씨 지금 응급실에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장서아(한보름 분)는 "그래서 고통스러워? 내 것 다 뺏어가서 행복할 줄 알았어? 각오 단단히 해. 이제 시작이니까"라고 했다.

박필홍은 "내가 다 책임지고 원상복구 시킬게"라고 우재희에게 밝혔다. 우재희는 "또 무슨 일을 벌이시려고요? 이거 간단한 일 아니에요"라고 반응했다. 통화를 마친 박필홍은 "병원인가"라며 죄책감을 느꼈다.

우정후(정보석 분)는 우재희 상태를 보고 심각함을 느꼈다. 그는 우재희에게 도와줄 수 있다는 의향을 전했다. 하지만 우재희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거절했다.

우재희는 장서아에게 항의했다. 이를 들은 김정원(황신혜 분)은 "재희 말이 맞아? 회장님이 재희 공사 가로챈 거 맞아?"라고 물었다. 장서아는 "저는 잘 모르는 일이에요"라고 부인했다. 우재희는 "이거 우리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야.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야"라며 "서아야. 네가 도와줘라. 네가 회장님 만나서 바로 잡아"라고 했다.

김정원은 "회장님이 네 일을 망치실 일이 없잖아"라고 했다. 이에 우재희는 "계약을 가로챈 회사가 회장님이랑 관련 있다. 회장님 비서 황나로는 채운 씨에게 적대감정 있고요"라며 "그리고 중간 브로커 역할 한 사람이 박필홍 씨예요"라고 했다.

장서아는 개입한 사실을 부인했다. 우재희는 "네가 부탁한 게 아니면 회장님 관련 회사가 왜 개입해?"라고 물었다. 그럼에도 장서아는 "나 아니야. 안했다"고 재차 부인했다. 우재희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는 건 아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마음 병들었어?"라고 물었다. 그럼에도 장서아는 부인하며 자리를 떴다.

이빛채운은 이춘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회장님이 저 별로 안 좋아하시는 거 알아요. 근데 저도 회장님 외손녀잖아요"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춘석은 "내가 너 도와주면 어떻게 보답할래?"라고 물었다. 이어 "너희 아버지 박필홍을 내 눈 앞에서 사라지게 해라"고 했다.

이빛채운은 이춘석의 제안으로 박필홍을 만났다. 박필홍은 "내가 다 원상복구 시킬게. 회장님 꼼짝 못하게 할 무기가 있다"며 "녹음파일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빛채운은 "그게 통할 거 같아요?"라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재희 씨 몸과 마음 다 무너졌다"고 했다. 이어 "필홍 씨, 다시는 회장님 앞에 나타나지 마세요. 우리 앞에도요. 제발 사라져주세요.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이빛채운은 박필홍을 신고하려 했으나 고민 끝에 하지 않았다. 하지만 누군가의 신고로 박필홍은 경찰에 연행됐다. 이빛채운은 경찰에 연행되는 박필홍을 보며 복잡한 심경을 느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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