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 이장우 위해 친父 엄효섭에 "떠나달라"→엄효섭 체포 [종합]

정안지 입력 2021. 1. 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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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엄효섭에게 이장우를 위해 떠나달라고 애원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우재희(이장우 분)를 위해 이춘석 회장(정재순 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이빛채운은 우재희가 추진 중인 오피스텔 공사 계약 건이 박필홍(엄효섭 분)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는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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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엄효섭에게 이장우를 위해 떠나달라고 애원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우재희(이장우 분)를 위해 이춘석 회장(정재순 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이빛채운은 우재희가 추진 중인 오피스텔 공사 계약 건이 박필홍(엄효섭 분)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는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이빛채운은 "박필홍 씨 때문이라는 걸 어떻게 말해"라고 혼잣말 했고, 우재희도 "이 일에 박필홍 씨가 관련 있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라고 걱정했다.

박필홍은 이춘석 회장을 찾아갔다. 박필홍은 "그 계약 우재희가 하려는 거 라는 걸 왜 말 안했냐"며 "우재희, 우리 서연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박필홍은 "회장님과 통화했던 녹음 파일 갖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회장님이 얼마나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알아도 되겠냐"면서 "두려우면 원상복귀 시키라. 우재희 그 건설사와 계약할 수 있도록 처리해달라"고 협박했다.

결국 과로에 스트레스로 쓰러진 우재희. 이빛채운은 "미안해"라면서 "나 만나지 않았으면 이런일 안 겪었을텐데"라며 우재희의 손을 잡았다.

이후 이빛채운은 황나로(전성우)를 찾아갔다. 이빛채운은 "재희 씨 계약 안 된 거 박필홍 씨가 그런거 맞냐. 서아(한보름 분) 설득해서 재희 씨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했다.

그때 장서아가 등장, 이빛채운은 "재희 씨 지금 응급실에 있다. 재희 씨 회사 엉망이 됐다. 네 미친 장난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게 생겼다"고 했다. 그러자 장서아는 "내거 다 뺏어가고 행복할 줄 알았냐. 각오 단단히 해라. 이제 시작이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황나로는 박필홍에게 '형님이 우재희 계약 가로챈 거 알았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필홍은 우재희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그 계약 우 소장 회사와 관련된 지 몰랐다. 내가 다 책임지고 원상복구 시키겠다"고 했다.

그날 저녁, 우정후(정보석 분)는 우재희 걱정에 집을 찾아갔다가 "계약 안 된거냐? 김칫국 마시더니. 내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걸으라고 말했건만"이라고 했다. 이에 우재희는 "오늘 아버지까지 왜 그러냐"면서 숨을 몰아쉬었다.

한편 다음날 아침, 우재희는 장서아를 찾아갔다.

우재희는 "어머님도 함께 들어야 한다"고 했고, 김정원은 "재희 말이 맞냐? 회장님이 공사 계약 다 가로챈거 맞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서아는 "나는 잘 모르는 일이다"고 했고, 우재희는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다. 나한테만 분풀이 해라.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는 건 아니지 않냐.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마음이 병들었냐"고 했다.

그 시각 이빛채운은 이춘석 회장을 찾아가 "재희 씨 일 좀 바로 잡아 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에 이춘석은 "내가 도와주면 널 뭘 해줄거냐"면서 "박필홍 어디 멀리 �i아버리던지,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해라"고 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박필홍을 만나 "재희 씨 몸도 마음도 다 망가졌다. 이 일 때문에 피해보는 다른 사람들은 생각 안하냐"면서 "다시는 회장님,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 그럼 회장님이 재희 씨 원상복귀 해주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에 단 한번이라도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해달라. 부탁드린다"며 "돈 필요하면 다 드리겠다. 그러니까 제발 사라져달라. 나타나지 말아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그러나 박필홍은 "그럴 수 없다"고 했다.

결국 이빛채운은 "당신이 내 아버지였다는 게 수치스럽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고, 박필홍은 때마침 들이닥친 형사들에 체포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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