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팬들과 공연 당연하다 생각해온 나날 반성..더 많이 성장할 것"

박세연 입력 2021. 1. 23. 20:36 수정 2021. 1. 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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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팬들을 만나 온 1년의 소회를 전했다.

세븐틴은 "이번 상황을 통해 더 많이 깨닫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21년에는 더 멋진 퍼포먼스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 올해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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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세븐틴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팬들을 만나 온 1년의 소회를 전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23일 오후 6시 '2021 SEVENTEEN ONLINE CONCERT 'IN-COMPLETE''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8월 월드투어 'ODE TO YOU' IN SEOUL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펼쳐지는 콘서트로 20곡 이상의 풍성한 구성과 화려한 퍼포먼스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공연 말미, 세븐틴은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없는 데 대한 아쉬움과 이같은 상황을 겪으며 느낀 소회를 솔직하게 전했다.

세븐틴은 "관객석이 없는 곳에서 공연한 게 처음이라, 너무 아쉽다. 다시 그런 날이 오겠지만 지금 그럴 수 없는 게 너무 아쉽다. 콘서트 할 때만큼은 그 순간에 빠져셔 했는데 누군가 빠져서 할 대상이 없어 아쉽다. 앞으로 또 그런 날이 오겠지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서 하루 빨리 다 같이 직접 서로를 마주보면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라"고 말했다.

이들은 "저희가 작년 이맘때 '오드 투 유' 미주 투어로 팬들을 만났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1년 뒤에 이런 상황이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이런 현실을 마주하다 보니 나(승관)도, 멤버들도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건 있다. 가끔은 투어나 공연들에 지쳐하기만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캐럿들을 직접 만나는 걸 너무 당연하게만 생각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당연한 것들에 다시 한 번 감사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마냥 아쉽다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 이 힘든 순간에도 이렇게 실시간으로 봐주시는 모든 캐럿 분들과 끊임없는 동기부여가 돼 주는 멤버들, 공연 준비해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또 "공연을 하는 와중인데도 캐럿들이 너무 보고싶기도 하고, 못 본지 오래 돼서 활동하고 콘서트 할 때 못 보는 데 적응된 게 너무 속상하기도 하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올테니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여러분이 너무나 간절히 보고싶다. 이렇게라도 온라인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힘든 만큼 서로가 더 힘이 되어주고 응원하고 이겨내면서, 언젠가 있을 당연했지만 지금은 꿈같은 날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이번 상황을 통해 더 많이 깨닫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21년에는 더 멋진 퍼포먼스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 올해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세븐틴은 초동 밀리언셀러의 신화를 이뤄낸 미니 7집 ‘헹가래’ 타이틀곡 ‘Left & Right’와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게 한 스페셜 앨범 ‘; 'Semicolon'(세미콜론)’ 타이틀곡 ‘HOME;RUN’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믹스 유닛 무대로 2시간 여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다.

psyon@mk.co.kr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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