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호날두-메시 관광 모델로 세우려다 퇴짜..연간 80억 제안

윤효용 기자 2021. 1. 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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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돈으로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 관광 광고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 연간 600만 유로(약 8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계약이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축구계에 많은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제안된 계약 조건은 모델 뿐만 아니라 호날두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사용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까지 방문해야 하는 조건이었지만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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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돈으로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 관광 광고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 연간 600만 유로(약 8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계약이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축구계에 많은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주로 홍보를 위해서 스포츠를 이용한다. 지난 2020년 1월 스페인 수페르코파를 제다에서 유치하면서 당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참가해 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호날두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길 원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제안된 계약 조건은 모델 뿐만 아니라 호날두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사용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까지 방문해야 하는 조건이었지만 거절당했다.

리오넬 메시에게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메시도 제안을 받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스포츠계에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다. 뉴캐슬 인수를 시도했던 PIF의 수장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가 자국에 대항하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로 인해 논란이 일었고 인권 침해 문제 지적도 받고 있다. 또한 자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 '뷰트큐'가 중계권도 없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불법 중계한 것을 방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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