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승용차 충돌..1명 사망 · 2명 부상

<앵커>

오늘(23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서 중앙선을 넘은 차가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하면서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인천시에서는 운전 중 의식을 잃은 70대 운전자를 소방대원과 경찰이 함께 구해내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 차량에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 아침 8시 30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서 두 대의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중앙선을 넘어 충돌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다른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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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하는 승용차 옆으로 소방대원이 따라 달리며 창문을 두드립니다.

재빨리 앞질러 간 순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그제 오전 10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의식을 잃어 함께 타고 있던 부인이 112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이 운전자를 차에서 빼내려는 동안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차를 작동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임재찬/인천 송도지구대 경장 : 우회전을 원래 하려던 찰나에 의식을 잃으셨던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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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충남 아산시 한 도로에서 역주행한 승용차가 차량 3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마주 오던 승용차 운전자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역주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로 조사됐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충남 아산소방서)     

이현정 기자a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