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상서 어선 침몰 3명 실종..수색 작업 난항
[앵커]
경남 거제 해상에서 10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7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된 상태인데요.
해경이 구조대를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작업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3시 50분쯤입니다.
경남 거제시 갈곶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데요.
사고 선박은 339톤급 대형선망어선으로, 배에 갑자기 바닷물이 들어차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9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 중 7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3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구조된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영해경은 사고 해역에 헬기와 경비함정, 유관기관인 해군 함정까지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해경은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재 해가 졌고 기상 상황까지 좋지 않아 수색 작업 난항이 예상됩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 작업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는데요.
초속 14~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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