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30점 24리바운드' KB, 꼴찌 하나원큐 제압..선두 유지

김도용 기자 2021. 1.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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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가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9연패에 빠뜨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KB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84-78로 제압했다.

KB는 1쿼터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을 막지 못해 22-26으로 끌려갔다.

3쿼터 들어 하나원큐가 김미연, 신지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B는 박지수의 득점으로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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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의 박지수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W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청주 KB가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9연패에 빠뜨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KB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84-78로 제압했다.

이로써 KB는 17승5패가 되며 2위 아산 우리은행(16승6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9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4승18패가 되면서 5위 부산 BNK(5승17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KB 에이스 박지수는 더블더블(30득점 24리바운드)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심성영은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2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는 1쿼터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을 막지 못해 22-26으로 끌려갔다.

2쿼터 들어 KB는 힘을 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최진희의 3점슛과 김민정, 심성영의 득점이 연속으로 나오며 30-3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지수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KB는 42-39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 하나원큐가 김미연, 신지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B는 박지수의 득점으로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막판에는 KB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67-55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4쿼터에서도 리드를 지킨 KB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박지수를 벤치로 불러들여 휴식을 줄 정도로 여유를 찾았다. KB는 박지수가 벤치로 물러난 뒤에도 7득점을 기록한 김민정의 활약으로 이날 경기를 여유 있게 마무리 지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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