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찾은 이낙연 "재난지원금 부족 알아"..박영선·우상호 첫 대면

2021. 1. 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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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박영선·우상호 두 서울시장 선거주자와 함께 코로나로 힘든 시장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부족한 재난지원금 이상의 지원을 약속했고, 선거 주자로 처음 대면한 두 주자는 반가운 분위기 속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들과 함께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의 민생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금만 사면 안 되지. 열 개 주세요. 얼마일까요?" - "2만 8천(원)."

이 대표는 재난지원금으로는 부족한 현실을 잘 안다며 추가적인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충분치 않다는 걸 아프도록 잘 알고 있습니다.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 정부와 잘 협의해가면서 늦지 않게 유연하게 민생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보궐선거 주자로서는 처음으로 대면한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은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 "동상(동생)이 고생하는데…."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님 올 때까지 내가 잘 지키고 있었어."

화기애애함 속 유권자들과의 스킨십 경쟁도 이어졌습니다.

박 전 장관은 상인들이 사용하는 무인판매기를 발견하자 중기부 사업이었음을 강조했고, 우 의원은 시장 상인들의 얘기에 가슴이 먹먹했다며 민생을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음 주 박 전 장관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민주당의 경선전은 점점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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