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김종민·데프콘, 먹방 라이브→이효리 "기 죽이고파"[★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2021. 1. 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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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방송인 유재석, 김종민, 데프콘이 5만명과 함께 먹방 라이브를 진행했다.

한껏 차오른 듯한 갈색빛의 비주얼에 유재석은 "타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데프콘은 황급히 고기를 꺼내 "이 정도면 됐다"며 환호했다.

데프콘은 연애를 한참 쉰 듯한 모습으로 헤어지기 직전의 상황극을, 김종민은 "누나"를 외치며 연상과의 상황극을, 유재석은 부부 간 다툼을 실감나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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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주영 인턴기자]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 방송인 유재석, 김종민, 데프콘이 5만명과 함께 먹방 라이브를 진행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19로 만남을 미뤄 온 시청자들을 위해 진행된 유재석의 '밥 한 번 먹자'가 그려졌다.

유재석은 "작년 한 해 '밥 한번 먹자'라고 (말만) 너무 많이 했다"며 시청자들과 함께 식사하는 먹방 라이브를 예고했다. 이후 사극 드레스코드에 맞춰 유재석은 산적으로, 김종민은 머슴, 데프콘은 선비로 변신해 불을 피우고 물을 긷는 등 저녁 라이브 준비를 시작했다.

김종민은 계속해서 말로만 잔소리를 하며 쉬운 일거리를 찾아 돌아다녔고, 데프콘 역시 유재석의 부름에 응하지 않아 유재석의 분노를 일으켰다. 유재석은 결국 "김태호PD 좀 오라고 해라. 나 얘네랑 못하겠다. 이게 라이브가 되겠냐"고 울분을 토했다. 데프콘은 "여기에서 좀만 더 하면 재석이형이 우리 때린다"며 그때서야 말을 듣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데프콘은 자신 있게 토마호크를 집었다. 그 "살대로 뜯으면 된다. 유튜브에서 봤다"며 자신감을 뽐냈다. 데프콘은 후추, 소금, 로즈메리로 고기를 양념한 뒤 솥뚜껑 위에 토마호크를 굽기 시작했다. 한껏 차오른 듯한 갈색빛의 비주얼에 유재석은 "타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데프콘은 황급히 고기를 꺼내 "이 정도면 됐다"며 환호했다.

첫 시식의 영광은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김종민은 한껏 입을 벌려 고기를 베어 물었으나 김종민의 입에 들어간 것은 생고기나 다름 없는 비주얼이었다. 유재석은 깜짝 놀라 "이거 생고기 아니냐"고 소리쳤고, 김종민은 "내 입에서 피가 난다"며 경악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잔뜩 민망해하며 "그걸 보고 웰던이라고 하는 거다"고 둘러대는 데프콘에 "레어다. 거의 생고기였다"고 답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데프콘은 다시 토마호크 스테이크에 도전했고, 칼집까지 냈음에도 결국 실패했다. 초보자에게 너무 어려운 요리에 요린이 세 사람은 결국 토마호크를 '토막호크'로 만들어 굽게 됐다. 세 사람은 이후로도 한참을 티격태격하며 라이브 준비를 했다. 유재석은 "너네 오늘 고마운데 가라. 나 혼자 라면 끓여먹고 끝내겠다"고 진심어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마침내 리허설을 마친 이들은 장작 패기 퍼포먼스부터 가마솥밥 시식, 누룽지 ASMR, 토막호크 뜯기 퍼포먼스 등 차례차례 준비한 라이브를 진행했다. 난관은 부대찌개였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만드는 부대찌개의 충격적 비주얼에 "맑은 스팸탕 아니냐", "이제 햄 김치 맑은 탕", "의정부 사는데 저게 무슨 음식이냐" 등의 반응으로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재료를 넣고 난 뒤에는 양념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우당탕탕 양념을 만든 뒤에는 가마솥을 식탁 위로 옮기는 게 일이었다. 유재석은 연기로 가려진 시야 때문에 줄에 걸려 넘어지는 등 라이브 몸개그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부대찌개 먹방에서도 귀 마이크를 사용한 ASMR은 계속됐다. 무려 5만명 넘게 접속한 시청자들 역시 각자가 준비한 드레스 코드와 요리를 인증하며 화답했다.

세 사람은 부대찌개를 먹으며 연인, 부부 상황극으로 웃음을 더했다. 데프콘은 연애를 한참 쉰 듯한 모습으로 헤어지기 직전의 상황극을, 김종민은 "누나"를 외치며 연상과의 상황극을, 유재석은 부부 간 다툼을 실감나게 선보였다. 한편 이날 라이브 댓글에는 이효리가 깜짝 등장했다. 라이브를 함게 보고 있다던 이효리는 "세 사람 다 기죽이고 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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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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